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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없어 못파는' 그랜저…긴급 증산 협의'팰리세이드 대란' 재연 막아라…아산공장 월 생산량 30% 증산 추진
  • 한우영 기자
  • 입력 2020.01.21 16:03
  • 수정 2020.01.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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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인기몰이에 생산량 30%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충남 아산공장 노조와 그랜저 증산협의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연말에 나온 그랜저의 출고하지 못한 차량 수만 4만3000대에 달하면서다.

현대차는 충남 아산공장에서 그랜저를 월 9000대가량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우선 아산공장의 쏘나타 생산 비중을 10% 줄이는 대신, 그만큼 그랜저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월 2~4회 주말 특근을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그랜저 월 생산량을 3000~4000대가량 늘릴 방침이다. 5개월간 1만5000대에서 2만 대 정도 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나온 신형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이다. 신형 모델은 나오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뛰어난 디자인과 동력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가 부각되면서다.

그랜저는 12월 한 달에만 1만3170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최대한 빨리 그랜저 증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칫 지난해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겪었던 공급 부족 현상을 다시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작년에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 주문만 5만 대가 밀렸는데도 일부 울산공장 노조원의 '밥그릇 챙기기' 탓에 제때 증산에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노조도 그랜저 증산의 필요성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생산라인의 시간당 생산량(UPH) 조정 및 특근 횟수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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