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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설 제수용품 물가 낮추기"…정성 VS 실속, 비용은 2배4인 가족 차례상 비용, 등급 따라 최고 43만원, 최저 21만원
  • 김대희 기자
  • 입력 2020.01.16 16:37
  • 수정 2020.0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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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1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제수용품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상다리 휘어지는 차례상 문화는 점차 감소 추세지만 정성을 좀 쏟자면 비용이 훌쩍 뛰고 저렴한 상품을 일일이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실제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설 준비시기에 앞서 자사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어떤 등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례상 비용은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선정 25개 품목에 대한 자사 가격 조사 결과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최고 43만5462원, 최저 21만4886원으로 51% 차이를 보였다.

최저가만 실속 있게 고르면 반값이지만 최고 등급 위주로 담으면 값이 배로도 뛰는 셈이다.

품목별로는 축산, 수산이 최고가 최저가 격차가 7배로 가장 컸다. 원산지와 등급이 가장 큰 이유지만 같은 국내산도 저장이나 가공방식에 따라 값이 달랐다.

축산은 무항생제 한우 1+ 등급 양지와 안심만 담아도 10만 원을 훌쩍 넘고 국내산 삼겹살 및 뒷다리살, 유정란까지 담으면 16만3580원을 기록했다. 반면 한우 사태, 1등급 대란, 수입 쇠고기 및 삼겹살을 활용하면 값을 3분의 1로 낮출 수 있었다.

조기는 씨알이 굵은(25~30cm) 반건조 부세(중국산) 값은 마리당 1만2300원까지도 했지만 보다 작은 사이즈의 해동 참조기(국내산)는 마리당 1890원으로 85% 저렴했다. 생선살과 황태포는 대부분 원산지(러시아)가 같았지만 가공이나 건조방식에 따라 20~30% 격차를 보였다.

과일은 품종, 산지 작황, 과실 크기 등에 따라 최대 35% 차이를 보였고, 채소는 최대 44%, 밀가루와 식용유, 떡국떡 등 기타 상품들은 평균 최대 28% 차이가 났다. 두부는 같은 제조사 상품이라도 대유의 원산지에 따라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실속 제수용품 모음전’을 연다.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전단과 각 매대 연출물을 통해 상품을 쉽게 찾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1등급 이상 한우 국거리/산적(100g) 각 3590원, 토종닭(1050g) 7990원, 미국산 찜갈비(100g) 1790원, 호주산 찜갈비(100g) 2090원, 홍두깨살 육전용/잡채용(300g) 각 7990원, 설도 산적용(100g/호주산) 2290원, 돼지 뒷다리 다짐육(600g/팩)은 6990원에 내놓는다.

명절 음식 준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시그니처’ 간편식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시그니처 사골곰탕(500g) 1000원, 도가니탕 양지수육(850g) 1만1900원, 자이언트 한판불고기(500g) 1만900원, 오미산적(375g) 7990원, 떡갈비(600g) 및 동그랑땡(750g)은 각 7490원에 판매하며 전류(400~420g) 각 5990~7990원, 해물다시팩류(150g) 각 6990원, 드레싱류(105~110g)는 각 1000원에 준비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연중 가장 씀씀이가 커지는 설 명절을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실속 먹거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희 기자  heeis@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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