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금융 인사이드
정부, 국민연금 통해 금융권 영향력 강화…'입김' 쎄지나국민연금, 적극적 경영 개입 의결…정관 변경·이사 해임 등 주주권 행사 나서
  • 윤준호 기자
  • 입력 2020.01.14 17:20
  • 수정 2020.01.14 17:20
  • 댓글 9
국민연금이 다수의 국내 금융그룹사에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금융권을 향한 정부의 입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국민연금이 다수의 국내 금융그룹사에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금융권을 향한 정부의 입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BNK금융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로 등재됐다. 이날 기준 국민연금은 BNK금융 지분율을 11.56% 보유한 상황이다.

이미 국민연금은 국내 대다수 금융지주사의 최대주주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금융지주 지분율은 신한지주 9.95%, KB금융 9.55%, 하나금융지주 9.68%, 우리금융지주 7.89%다.

국민연금은 지난 1987년 국민연금제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설립한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정부로부터 기금 관리를 위탁받은 공기업이기 때문에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정부 산하 기관인 국민연금이 각 금융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만큼 정부의 금융권을 향한 입김에 대해 우려하는 눈치다.

최근 정부가 IBK기업은행장에 외부 인사를 선임한 점도 금융사 경영 개입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선임됨에 따라 기업 가치를 훼손시키고 구시대적 관피아 악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을 명시한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예상치 못한 우려 사안'으로 인해 기업 가치가 훼손되면 기업과 대화를 하고 이후 개선되지 않으면 정관 변경, 이사 해임 등 주주 제안을 한다고 돼 있다.

국민 연금 같은 정부 산하 기관이 적극적으로 주주 활동에 나서게 되면 당연히 각 금융사들은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현재 각 금융사 CEO들은 법적 리스크도 가지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채용비리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으며 우리금융과 하나금융도 DLF 불완전판매로 인한 금융감독원 제재 결과가 곧 나온다.

각각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에 대한 징계 여부가 걸려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금융사는 라임운용펀드 불완전판매 의혹, 키코 사태 배상판결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 국민연금의 행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윤준호 기자  delo410@mirae-biz.com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담당자 2020-01-16 19:18:41

    사기꾼들이 은행 창구에 폼잡고 떡 앉아서 사기치고 있는거 보면 허파가 뒤집어집니다.
    기가막힌 광경 이지요   삭제

    • 김태식 2020-01-15 21:44:22

      키코는 사기사건입니다
      재수사해야 합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은행이 됩시다   삭제

      • 맹주만 2020-01-15 19:27:35

        사법농단 재판거래 수사는 어찌되고있나요? 키코는 재판거래에 이용되었기 때문에 재수사 판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삭제

        • 김상혁 2020-01-15 18:05:07

          키코사기 사기로 재수사 해주시기 바랍니다   삭제

          • 미리 2020-01-15 09:04:34

            키코보상부탁드립니다   삭제

            • 이강연 2020-01-15 07:42:18

              키코보상
              국정농단
              새로운국면전환으로
              재수사 되길   삭제

              • 유정숙 2020-01-15 07:28:50

                키코, DLF 같은 사건에서 볼수있듯이 은행들을 믿을수없는게 현실입니다. 키코는 명백한 사기이고 수출중소기업들 주주들을 다 죽여놓고도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아내고... 교묘한 말로 빠져나가는 세상입니다. 정부는 소비자... 국민을 확실히 보호할수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것입니다.   삭제

                • 인정돌이 2020-01-14 23:40:04

                  키코 공정하게 재수사 해야 합니다.그 피해액이 어마어마한데 보상은 너무 작네요.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게 단속해 주세요   삭제

                  • 메이드 2020-01-14 22:46:56

                    키코 배상 제대로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애매하게 할바에는 재수사가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삭제

                    여백
                    여백
                    HOT 포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