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주총회서 확정…송구영 LG유플러스 부문장 대표 선임될 듯

LG유플러스와의 기업결합을 앞둔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유플러스와의 기업결합을 앞둔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CJ헬로는 이달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바꾼다고 9일 공시했다.

헬로비전은 CJ헬로가 2017년까지 사용하던 사명이다.

CJ헬로는 이와 함께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부사장),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 이재원 ㈜LG 통신서비스 팀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송 부문장은 추후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인수를 승인하면 향후 신규 이사진이 이사회에서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CJ헬로는 또 정관 사업 목적에 결합 서비스를 통한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했다.

앞서 지난달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도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CJ헬로 인수로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합산 점유율이 24.5%로 뛰어오르며 업계 2위로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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