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 ‘솔로LX’ 등 높은 안전성에 편의성 겸비한 제품 소비자들 관심 높아

저출산, 경기 침체 속에 유모차 트렌드도 달라졌다.[사진=리안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 최소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2년 연속 1명 미만의 합계출산율 기록은 거의 확실시 됐다.

이러한 저출산 현상과 함께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되면서 유아용품 시장도 변화를 맞았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은 유모차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 명의 자녀에게 아낌없이 소비하는 트렌드를 따라 가격이 비싼 수입 디럭스 유모차가 유모차 시장을 지배했지만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의 절충형 유모차의 인기가 돋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수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절충형 유모차가 출시됐지만 그중 대한민국 1등 유모차 브랜드 ‘리안(RYAN)’에서 선보인 국민 유모차 ‘솔로LX’가 주목받았다.

다년간 국민 유모차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에게 인지된 것도 있지만 올해 ‘솔로LX’의 인기는 인지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절충형 유모차를 ‘세컨드 유모차’로 구입했지만 이제는 디럭스 유모차와 같이 ‘퍼스트 유모차’로 자리매김한 이상 소비자들이 절충형 유모차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안전성과 함께 휴대용 유모차가 가진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이다.

‘솔로LX’의 많은 기능 중 신생아를 배려한 180도로 눕혀지는 요람형 시트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에서 볼 수 있던 A형 시트가 등받이 각도를 180도부터 95도로 4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신생아부터 바른자세가 요구되는 36개월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흔들림 증후군’에 취약한 돌 전 아이들을 위해 25cm 대형 바퀴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4바퀴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아이에게 전해지는 흔들거림을 최소화했다.

소프트 볼베어링과 내구성 강한 고강도 프레임을 통해 우수한 핸들링을 완성하는 등 디럭스 유모차의 안전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휴대용 유모차가 가지는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유모차를 접는 데 단 1초밖에 걸리지 않는 ‘원터치 퀵폴딩 시스템’을 자랑하며 보관이 쉽도록 셀프 스탠딩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출, 여행 등이 많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부모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솔로 전용 카시트를 이용한 ‘트래블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트래블 시스템’이란 신생아용 바구니형 카시트를 유모차 프레임에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카시트에서 잠든 아이를 깨우지 않고 그대로 유모차에 결합시킬 수 있어 차량 승·하차가 편리하며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의 리안 브랜드 담당자는 “최근 신생아 구매고객 중에 디럭스 유모차보다 가볍고 편리성이 강화된 절충형 유모차 선택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안전성에 대한 높은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용 유모차가 가진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유모차를 선택하는 패턴이 많아지며 솔로LX의 인기가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리안은 30년 넘게 축적된 유아용품의 전문성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대한민국 대표 유모차 브랜드다.

6년 연속 31만 소비자가 선정하는 2019 퍼스트브랜드대상과 포브스가 주관한 2019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4년 째 유모차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No 1. 유모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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