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수 작가.(사진=송은문화재단)

송은문화재단이 제13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로 설치작가 박혜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박혜수 작가는 2천만 원의 상금과 향후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를 갖게 됐다.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시간, 기억, 꿈 등 일상적인 관념에 대해 사색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리서치 한 후 조형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 박혜수 작가 전시 전경.(사진=송은문화재단)

심사위원단은 “박혜수의 전시장에서는 언어와 기호를 중심으로 새롭게 엮인 우주가 펼쳐져 있다”며 “익숙한 관념의 의미를 묻는 행위는 현실에 대한 역설적 은유가 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우수상에는 강서경(회화설치), 김지은(설치), 차혜림(회화설치)작가를 선정했고 각각 상금 1천만 원씩 수상한다.

수상자들의 작품은 2월 15일까지 전시된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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