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최우수 협력사 '베스트 파트너스'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

대림산업이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대림산업은 4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한숲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림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협력회사의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행사에는 대림산업 배원복 대표이사를 비롯해 200여개의 주요 협력회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대림은 협력회사 가운데 한해 동안 가장 협력관계가 뛰어난 19개 회사를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했다. 이 회사들에게는 향후 1년간 신규 계약에 대해 계약이행보증요율을 50% 감면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재무적 부담이 경감되고 추가적인 보증 여력이 확보되어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동반성장몰을 건설사 최초로 도입했다. 동반성장몰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이다. 대림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협력회사에 동반성장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복지 포인트를 지급했다.

또한, 2019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하여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도 이어졌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대림산업과 협력회사간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배원복 대표는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상생협력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행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림과 협력회사들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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