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신년인사회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신년인사회’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문기 미래부 장관, 박상대 과총 회장, 경상현 ICT 대연합 회장 등 관련 기관 주요 인사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대표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박상대 과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과학기술·ICT와 접목돼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창조경제이자 융합의 힘"이라며 "새해에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정신으로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계가 함께 위대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경상현 ICT 대연합 회장도 "120년 전, 갑오개혁으로 나라를 근대화하고 발전시키려 했던 선조들의 얼을 이어 받자"면서 "과학기술과 ICT 종사자 모두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서 나라 발전에 한층 더 크게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고 이에 매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과 윤동윤 전 체신부장관이 각각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계를 대표해 건배사를 실시했다.

강 총장은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 담을 헐고 창의적인 과학 기술에 근거한 창조경제의 불길이 타오르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도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은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장해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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