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배 빠른 LTE 'LTE-A(어드밴스드)'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이 최대 4명이 동시에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LTE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두 배 빠른 LTE 'LTE-A(어드밴스드)'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은 최대 4명이 동시에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LTE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룹영상통화는 3세대(G)스마트폰에 제공하던 다자간 영상회의 서비스보다 약 12배 가량 선명한 화질과 2배 생생한 음질까지 제공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 절차 없이 해당 서비스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을 소지한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그룹영상통화에 상대방을 초대할 수 있다. 3G 이용자이거나 타사 가입자인 경우에도 그룹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일대일 영상통화료(1초당 3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1.66초 차감)에 통화 인원수를 곱한 것으로 최초 발신자에게 부과된다. 다만 3명 이상이 한 번에 통화하는 경우에도 최대 기존 영상통화료의 2배(1초당 6원 혹은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3.33초 차감)까지만 부과되도록 했다. 초대받은 이용자는 별도 요금 부담이 없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갤럭시 S4', 팬택 '베가 아이언', LG전자 '옵티머스 G Pro(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 등 4개 스마트폰에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출시된 LTE 스마트폰에도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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