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10여년 전 항공화물 담합 행위를 한 에어프랑스-KLM·대한항공 등 11개 항공사에 128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스위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경쟁위원회는 최근 지난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일부 항공사들이 미국행 항공화물의 요금과 연료 할증비 등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벌금을 부과받은 11개 항공사 가운데 에어프랑스-KLM, 아메리칸 에어, 유나이트 에어 순으로 벌금이 많았으며, 대한항공, 미국 아틀라스 에어, 일본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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