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일본 6개 지회 통합행사서 차세대 110명 배출

지난 2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수료식이 열렸다.[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 일본 6개 지회가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2019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일본통합교육’ 수료식이 지난 24일 일본 후쿠오카 서튼호텔 하카라 시티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김현태 일본 통합무역스쿨 교장, 이영현 명예회장, 김효섭 부회장, 장승일 차세대 담당 부회장, 홍해 월드옥타 차세대 위원장, 강기석 제3통상 위원장, 장영식 산학협력위원장을 비롯해 일본 6개 지회 지회장 및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지회장 장성배) 주관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는 후쿠오카를 포함한 도쿄, 치바,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등 6개 지회 한인 청년, 차세대 멘토, 시니어 회원 등이 함께 했다.

정승훈 후쿠오카지회 참가자는 “비즈니스 실무를 배우러 와서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며 “인생의 좋은 친구와 멘토를 만나 새로운 시발점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현태 교장(월드옥타 일본 부회장)은 “이 순간부터 수료자 전원이 동료이고 전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 선배 경제인들이 여러분과 함께한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는 냉혹하지만 월드옥타와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믿고 도우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류해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혀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일본 통합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에는 110명의 재일동포 차세대들이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와 토론, 창업아이템 발표 등을 토론하고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 및 강기석 제3통상위원장(전기, 전자), 정영진 제6통상 부위원장(호텔, 여행)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입교식에 참석한 손종식 후쿠오카 총영사는 이번 무역스쿨 명예교장을 맡기도 했다.

손종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일관계의 갈등이 경제 분야까지 파급되어 여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세대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글로벌 세계의 주인으로 될 인재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전문교육 과당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일본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이 청년들이 통상무역을 알아가고 세계의 주역이 될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성배 후쿠오카 지회장은 “본인이 15년간 대한민국 종합상사에서 배우고 느꼈던 점을 차세대무역스쿨에서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회사이름부터 아이템/사업 선정, 마케팅, 재무제표까지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차세대 무역스쿨창업아이템이 기업의 투자와 실질적인 경제활동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계기로 되길 바란다”라고 행사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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