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니즈 반영해 선보인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연말 50개 돌파

모델들이 2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화곡점에서 신선·간편식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장 임일순)가 고객 서비스를 더욱 진화시키기 위해 더욱 세분화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슈퍼마켓은 고객과 더 자주 만나기 때문에 세심한 서비스 도입으로 단골 고객을 더욱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슈퍼마켓에서는 신선식품이나 간편식을 더 자주 구매한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선보인 ‘신선·간편식 매장’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 연말 옥수점을 시작으로 10월 원주 무실점과 시흥 능곡점, 이 달에는 서판교점, 탄현 2점, 화곡점, 김해 진영점을 연달아 리뉴얼 오픈했다.

연말까지 풍동점, 청원 오송점, 분당점, 인천 주안점까지 개편할 계획에 따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총 50개가 되는 등 전국구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이번 하반기 리뉴얼 점포들은 매장 크기 별로 상품 및 진열 매대 구성을 달리 하며 높은 쇼핑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적화했다.

비교적 작은 타입의 매장인 약 198㎡(60평) 크기 점포는 신선과 간편식의 구색을 늘리는 한편 좁은 공간에서도 매출을 높이기 위해 외부에 행사 매대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 매대는 우천 시에도 상시 진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총 상품 수도 2200여 개로 추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에만 집중했다.

약 397㎡(120평)의 크기의 대형 매장에서는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총 상품 수는 4100여 개로 식품뿐만 아니라 전체 상품 구색 자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홈플러스 PB 상품을 확대해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상품을 더욱 늘렸으며 글로벌 소싱 상품의 비중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넓으면서도 효율적인 매대 구성으로 인해 고객에게 시식·시음 기회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들이 쇼핑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100L 플라스틱 카트’까지 갖췄다.

이처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하고 실험하며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까지 오픈을 마친 40개점은 리뉴얼 이후 매월 15%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배송 시간 연장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택배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이는 편의점에서 많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로 저울이 달린 기계를 통해 무게를 측정하고 송장을 출력해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편의점보다 넓은 공간이기에 고객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점, 구의점, 북가좌점 등 3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20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동네 슈퍼마켓은 고객들이 당일 먹을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일 찾는 공간이기에 서비스를 진화시키면 단골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슈퍼마켓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세심한 서비스를 더욱 늘려 쇼핑 편의성만큼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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