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768억…보장성 상품 신계약연납보험료 1.7% 증가

삼성생명의 올 3분기 신계약 가치는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202억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생명 본사.[사진=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삼성생명의 올 3분기 신계약 가치는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202억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3분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267억원대비 7499억원(43.4%)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7515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16억원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9년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057억원)대비 4.8%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증가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19년 3분기에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의 경우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총자산은 306.9조원으로 '18년 9월말(289.1조원) 대비 6.1%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도 317%에서 363%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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