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외 299개 브랜드 ‘1억위안’ 이상 판매…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AHC 등

중국 광군제 쇼핑축제에서 삼성전자·AHC 등 11개 한국 브랜드가 1억위안 이상 매출을 올렸다.[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중국 최대 쇼핑일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에서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등 우리나라 전자·화장품·패션 브랜드 11개가 1억 위안(약 16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알리바바는 지난 11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타오바오(淘寶),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카오라 등 자사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국 국내외 299개 브랜드가 1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국내외 299개 브랜드 가운데 한국 브랜드는 11개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브랜드를 보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LG생활건강의 후·숨, AHC, 닥터자르트, 3CE, LF의 헤지스, 휠라 등이다.

특히 이중 화장품 브랜드가 대다수를 차지해 K뷰티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알리바바 측은 전했다. 여기에 AHC는 티몰 글로벌 해외 직접 구매 상품 전체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은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작년에 이어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