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지난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2.97억 위안화(한화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사진=이랜드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이랜드가 올해에도 중국 광군제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이랜드는 중국 최대 쇼핑일인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2억9700만 위안(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매각된 브랜드 ‘티니위니’ 매출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이랜드 상품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제품은 ‘포인포’의 다운(거위털) 상품으로 28억원 규모로 총 5만 장이 팔렸다.

알리바바와의 공동기획으로 웹드라마까지 제작한 브랜드 ‘스파오’의 해리포터 협업 상품도 4만 장 판매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광군제엔 이랜드 중국사업부의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핵심전략을 마련했고 중국 인플루언서 왕훙을 활용한 마케팅도 펼쳤다”라며 “현지 특화된 맞춤마케팅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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