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 2회 일본 취업박람회 개최…120여개 한인 일자리 제공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해외취업박람회가 열렸다.[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신주쿠 ‘바투르’에서 일본 체류 한국 청년 및 유학생을 위한 제2회 취업박람회를 열어 한국인 유학생과 한인청년 25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도쿄지회(지회장 조진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이어 일본에서 2번째로 열리는 해외취업 박람회로 150여 명의 구직자가 IT, 호텔, 관광, 무역, 미용 등 다양한 업종의 월드옥타 회원사 및 현지기업 15개사 120여개 일자리에 지원하고 상담이 진행됐다.

참여한 현지 유학생들은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IT 취업설명회와 일본 취업환경 설명회, 일본 취업 선배와의 만남 등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월드옥타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IT 취업설명회에서는 IT분야에 기본적인 기술을 갖추고 인문학적 지식이 어울려졌을 때 장점을 가질 수 있다며 일본 문화와 직장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태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월드옥타 조진만 도쿄지회 지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본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및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연결고리가 되는 것을 행사의 취지로 삼았다”며 “지속적인 월드옥타와 함께 모국청년들의 해외진출 및 해외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2018년 취업자 다수 배출 도시의 현지 유학생을 대상으로 구직자를 모집하는 거점지회 해외취업박람회를 통해 올해 9월 뉴욕 42명, 10월 LA 81명, 11월 도쿄 25명의 한인청년을 현장에서 채용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