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서울 더 라운지 르 구떼 시그니엘.[사진=롯데호텔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시그니엘서울이 초고층에서 즐기는 화려한 전망과 미쉐린 3 스타 야닉 알레노 (Yannick Alleno) 셰프의 디저트로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럭셔리한 디저트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그니엘서울 79층 더 라운지의 시그니처 디저트 애프터눈 티 세트 ‘르 구떼 시그니엘(Le Gouter SIGNIEL)’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도 동기간(1월~10월) 대비 매출이 약 20% 상승했다.

르 구떼 시그니엘은 국내에서 유일한 정통 프랑스식 애프터눈 티 세트로 홍차와 스콘으로 대표되는 영국식 애프터눈 티 세트와 달리 파운드 케이크보다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갸토 바투, 사과 타틴, 푸아그라 등의 프랑스 디저트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즌에 따라 달라지는 콘셉트와 메뉴로 언제 방문해도 새롭고 다양한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

더 라운지와 같은 층에 자리한 델리샵 ‘페이스트리 살롱(Pastry Salon)’ 역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로 전년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야닉 알레노 셰프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프랑스 출신의 총괄 파티셰 ‘막심 마니에즈(Maxime Maniez)’가 만든 디저트는 과하게 달거나 무겁지 않은 바닐라 빈의 적당한 단맛과 눈부신 데코레이션으로 2030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 라운지에서만 판매하던 디저트를 포함한 모든 상품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어 미쉐린 셰프의 디저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 역시 페이스트리 살롱의 인기 요인이다.

최근에는 아몬드 비스킷과 커피 빈 크림, 초콜릿 가냐슈를 겹겹이 쌓아올린 ‘오페라 케이크’를 비롯해 청사과 콤포트와 사과 가냐슈에 딸기 글레이즈로 감싸져 있는 사과 모양의 ‘사과 케이크’ 등 가을 시즌을 겨냥한 디저트로 다시 한 번 여심 저격에 나섰다.

시그니엘서울 81층에 있는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와 페이스트리 살롱의 디저트를 책임지고 있는 수석 파티셰 막심 마니에즈는 야닉 알레노 셰프가 디저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팀에서 특별히 파견한 핵심 인력이다.

디저트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예술적인 감각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해외 명품 브랜드 행사에서도 컬래버레이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실력 있는 파티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페이스트리 살롱에서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시그니엘서울의 PB상품인 디퓨저, 시그니처 블렌딩 커피 원두 ‘시그니엘123’과 ‘시그니엘79’, 시그니처 웰컴 티 세트를 비롯해 프랑스 명품 차 ‘다만프레르 (Dammann Freres)’ 티와 와인 등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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