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업계 주도로 이달 2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쇼핑가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최대의 관광·쇼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일 개막했다.

예년과 달리 민간 업계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보다 많은 6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 메이저 회사들은 물론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등 이커머스 업체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그룹은 7일까지 10개 유통계열사가 참여하는 ‘롯데 블랙 페스타’를 열고 1조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하는 물량 공세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무스탕과 거위털 이불솜 등을 할인하고 롯데마트는 6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최대 50% 할인한다. 블랙 페스타 기간 계열사에서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응모자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자동차를 주는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그룹은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18개 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연다. 특히 SSG닷컴은 5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투입해 최대 8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특히 “땅파서 장사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으며 온라인몰에서는 11월 한달간 매주 10여개의 인기 상품을 경쟁사가 따라잡기 힘든 가격에 선보이고 300여종의 생필품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매일 아침 6시부터 2시간 단위로 온라인몰 방문 고객에게 20∼50%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에서 12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열고 2500만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11번가는 11일까지 17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십일절’ 행사를 열고 위메프는 ‘블랙 위메프 데이’, 티몬은 1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로 고객을 끌어모은다.

올리브영은 7일까지 보습 제품과 색조화장품 등을 최대 60% 할인하고 전국 매장에서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체험 키트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모바일앱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한다.

LG전자도 65인치 올레드 TV와 트롬세탁기 등 15개 제품군을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몰에서 하루 방문고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30일까지 7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해 최대 30% 할인전을 연다.

매일 30여개 행사 상품을 선정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한정 판매하고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하면 다음 날까지 최저가 보상 신청을 통해 차액을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온라인쇼핑몰 인기상품 200여가지는 최대 30% 할인하고 최대 5만원까지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전자랜드도 22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인기 제품을 최대 87% 할인한다.

또 안마의자와 뷰티 기기 중 행사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하고 김치 냉장고 구매 고객 중 매일 1명에게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경품으로 준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업체와 할인율 등 자세한 정보는 개별 기업이 공개를 희망하는 시점에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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