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하우스 연청서 류갑규 개인전 ‘빙폭지유-소풍’전 11월 29일까지 열려

류갑규 작가 작품.[사진=류갑규 작가 제공]

[미래경제 김미정 기자]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면서도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는 작품을 선보이는 류갑규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경복궁 옆 작은 한옥에 자리잡은 아트하우스 연청에서 수묵담채로 얼음이 뒤덮인 폭포를 타는 인간의 모습을 담는 류갑규 작가의 ‘소풍’전이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류갑규는 그동안 보여온 ‘빙폭지유: 폭포에서 노닐다’의 연작시리즈와 함께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한 까치와 감나무를 그린 연작을 소개한다. 이 작품은 가을의 정취를 담아 차가운 빙폭의 풍경안에 따뜻함이 가득하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빙폭등반에 비유한 인생의 난관을 극복해가는 인간의 자화상을 보여주며 인생이라는 여정안에서 꾸준한 삶을 살아가는 희망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아트하우스 연청’은 미술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올해7월 서촌에 자리를 잡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오픈전시로 지난 두달간 수작업 독립애니메이션 김정현 감독의 원화 프레임전을 가졌다. 그 외 국내/외 독립애니메이션의 상영회와 서울대정신의학과 이나미 교수님과 함께하는 작품분석 토크회 등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류갑규 작가 작품.[사진=류갑규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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