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 수산 생산자 대상 약 3개월간 평가 진행해 내년 1월 최종 선정 발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산지뚝심 해남 고구마를 보고 있는 모습.[사진=롯데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마트가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한민국 농수산물 우수 생산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롯데마트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수 생산자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발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우수한 농/수산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국내에 숨겨진 우수한 신선식품 생산자들을 발굴하고 상품들을 유치함으로써 단순한 할인이 아닌 ‘상품 품질’이라는 유통업의 본질에 충실해 온라인몰과의 경쟁으로 인한 오프라인 업체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나아가 우수 생산자에게 판로 제공 역할도 진행해 상생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8월 22일부터 전국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들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는 농/축/수산물 내 총 27개 상품들을 전 점에 선보였으며 이러한 상품들은 두 달 만에 전 점에서 약 180억의 매출을 기록해 고객들의 높은 반응을 알 수 있었다.

모집 분야는 과일과 채소, 수산 상품들로 기본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신선식품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롯데마트 전국 120개 점포 반경 50키로 이내 거리에 농장이 있거나 점포로 직접 납품 가능한 생산자로 제한된다.

단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차별화된 품종을 보유한 생산자의 경우 내부 평가를 통해 롯데마트 물류센터를 통한 납품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시장 매입이나 수집 기반의 중간 유통인과 원산지 표시법상 허위 표시에 따른 처분을 받은 생산자는 자격 요건에서 제외해 신뢰성을 보증할 수 없는 지원자들을 걸러내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들을 약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참가 접수 기간인 24일부터 11월 13일 이후에는 접수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들이 진행되게 되고 2020년 1월 10일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 생산자는 계약 체결을 통한 롯데마트에 납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이사는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우수한 신선식품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우수 생산자들을 모집한다”며 “이번엔 공개 모집을 통해 숨겨진 신선식품 생산 고수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