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해외여행객 204만명으로 전년比 7.9% 감소

지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환대주간' 행사의 하나로 열린 공항 환영 행사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베트남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한 외래 관광객이 145만966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증가했다고 한국관광통계에서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54만1350명, 일본 25만1119명, 대만 10만2758명, 미국 9만819명, 홍콩 4만5911명 등 순이었다.

중국은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국 방문 관광객이 24.6% 증가했다.

일본도 작년 동월 대비 1.3% 늘었지만 무역갈등 등에 따른 한일관계 악화로 방한객 증가세는 둔화한 모습이다.

그 외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지역 방문객은 9.2% 증가했다.

대만의 경우 크루즈 단체입항과 항공 노선 신규취항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홍콩은 정치 불안정 속 소비경제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한편 9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은 204만98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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