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설한 어르신 바리스타 전용 교육장에서 1회차 교육 시작

스타벅스 파트너가 시니어 바리스타에게 우유스팀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스타벅스의 어르신 바리스타들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디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5일, 경기도 군포시니어클럽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에서 첫 번째 어르신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 날 수강생으로는 경기군포시니어클럽과 충남서천시니어클럽 소속인 20명의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커피의 기원서부터 원산지에 대한 커피 기초 지식부터, 완벽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라떼를 만드는 법이라는 주제로 바리스타 실습, 커피 전문가로써 갖춰야 할 향미 구분과 표현 방법 등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1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우선 올해 말까지 매주 평균 2차례 정도, 총 21회 교육이 진행되며, 시니어클럽협회 소속 어르신들로현장에서 근무중인 시니어 바리스타와 시니어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는 만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년부터는 올해 교육 진행 일정 및 여러 제반 상황 등을 점검해 보고 이를 토대로 세부 일정 및 교육 내용을 보다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는 어르신 바리스타들로만 구성된 시니어카페를 전국 150여곳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이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약 2,100여명에 이른다. 시니어클럽협회 소속의 어르신 바리스타들은 해당 기관의지원을 받아 해당 교육에 참석하게 되며, 강의에 관심 있는 일반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시니어클럽 협회 홈페이지와 군포시니어클럽 홈페이지의공지사항을 통해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 9월 개설된 어르신 전용 바리스타 교육장은 73평 규모로 다목적 강의실과 교육장 등으로 준비됐으며, 특히 실습 교육장은 한번에 30명의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음료 제조 실습 교육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커피교육 가구, 냉난방 시설, 시청각 장비 등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받고 있는 교육시설과 동일한 형태로 꾸며졌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