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피닉스’ 기리기 위한 특별전으로 대표작 ‘스탠 바이 미’ ‘아이다호’ 2편 상영

CGV아트하우스 리버 피닉스 특별전 포스터-아이다호.[사진=CGV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1990년대 할리우드 대표 청춘스타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기회가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23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배우 리버 피닉스의 16번째 기일을 기리고자 ‘리버 피닉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 상영관에서 순차 상영한다. 리버 피닉스는 최근 개봉한 영화 ‘조커’의 주인공인 호아킨 피닉스의 형으로 아역 배우로 시작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던 배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 중 ‘스탠 바이 미’와 ‘아이다호’ 2편을 선보인다. ‘스탠 바이 미’는 네 명의 소년이 보여주는 우정과 성장기를 그렸다. 주연을 맡은 리버피닉스가 또래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십 있는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다호’는 고향 아이다호를 떠나 사창가에서 떠도는 ‘마이크’(리버 피닉스)가 유일한 친구 ‘스코트’(키아누 리브스)에게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주인공의 여정에 따라 담아낸 로드무비다.

주연을 맡은 리버 피닉스는 이 작품에서 긴장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잠이 드는 기면발작증을 앓고 있으며 동성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는 인물을 몰입감 있게 연기해 큰 호평을 받았다.

‘리버 피닉스 특별전’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15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매하면 된다.

CGV아트하우스는 ‘리버 피닉스 특별전’ 개최를 기념해 영화의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특별전 작품 1편과 해당 영화 포스터를 콘셉트로 한 뱃지를 소장할 수 있는 뱃지 패키지도 준비했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스탠 바이 미’ 뱃지 패키지는 10월 26일 오후 3시 30분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28일 오후 7시 30분 CGV신촌아트레온,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CGV압구정에서 진행된다.

‘아이다호’ 뱃지 패키지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CGV강변에서 열리며 10월 26일에는 CGV대구, 27일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각각 오후 2시에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 작품을 감상한 후 맥주를 즐기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맥담화’ 상영회도 마련한다. ‘영맥담화’는 29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아이다호’를 관람한 뒤 맥주 문화 기획사 ‘비어스픽’의추천 맥주를 마시며 진행된다.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자로 참석해 영화 ‘아이다호’와 배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금액은 2만원이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당대의 하이틴 스타이자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였던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을 통해서 고인을 추억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어린 나이였음에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을 감상하면서 영화의 감동까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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