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 방문…기술개발·생산성 제고 당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조선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조선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

14일 은 위원장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나시아'는 최종구 전임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6월 방문한 곳이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조선기자재 업체들로부터 Δ친환경 설비 보증프로그램 Δ조선기자재업체 금융지원 Δ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중견조선소 안정화 방안 Δ사업실패 지원 프로그램 등 건의사항을 듣고 대책을 마련·운영하고 있다.

이날 은 위원장은 "금융위는 조선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굳건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조선 기자재 업체에 소재·부품·장비산업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부터 4년간 감소세를 이어온 조선산업 종사자 수가 지난 7월과 8월 2개월 연속 증가했고, 거제·통영의 실업률이 다소 하락했다.

정부는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자금을 위해 수출입은행을 통해 2조5000억원,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조5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정부·정책금융기관·업계의 합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금융기관은 충분한 금융지원을, 업계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제고 등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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