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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신규 주택 절반 이상은 다주택자가 사재기상위 1% 다주택보유자 13만명 1인당 평균 7채 보유
  • 한우영 기자
  • 입력 2019.09.24 18:37
  • 수정 2019.09.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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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10년 동안 전국에 생긴 신규 주택의 절반 이상은 기존 주택보유자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4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 수가 2008년 1510만채에서 2018년 1999만채로 489만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같은 기간 주택 보유자 수는 1058만명에서 1299만명으로 241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이 489만채 공급됐는데 주택 소유자가 241만명만 늘어났다는 것은 공급된 주택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8만채를 기존 보유자가 사들였다는 의미가 된다.

특히 기존 주택보유자가 새로 매입한 주택 248만채 가운데 대다수인 83.8%는 보유 주택 수 상위 10%에 드는 다주택자들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다주택보유자 수는 2008년 106만 명(평균 2.3채 보유)에서 2018년 130만명(3.5채 보유)으로 24만명 늘었는데, 이들이 보유한 주택 수는 243만채에서 451만 채로 208만 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1% 다주택보유자는 10만6000명에서 13만명으로 2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 수는 37만 채에서 91만 채로 54만 채 증가했다. 이들은 10년 전 1인당 평균 3.5채를 보유했는데 최근에는 이 숫자가 2배로 늘어나 1인당 평균 7채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동영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10년 전과 비교해 최저임금이 3000원 오를 때 집값 총액은 3000조원이 올랐다"며 "소득주도성장에 꽂혀서 최저임금 1000원을 올리느라 애를 쓰는 동안 이번 정부 들어서만도 1000조 단위의 부동산 가격 앙등이 있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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