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제품, 두 개 인덕션 합쳐 하나의 커다란 인덕션으로 쓰는 ‘플렉스존’ 기능탑재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들이 ‘하이메이드’ 전기레인지(모델명: CIHR-DL306HFB)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전기레인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롯데하이마트에서 2017년 판매된 전기레인지의 매출액은 직전해보다 약 25% 증가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약 30% 늘었다.

올들어 지금까지(1월1일~9월 17일) 판매된 전기레인지의 매출액은 직전해 같은 기간(2018년1월1일~9월17일)보다 약 60% 늘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보다 안전성, 편리성, 에너지효율 등에서 뛰어나다. 전기레인지 사용 시 유해가스 배출이 없고 뜨거운 열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상판이 유리로 돼 청소와 관리도 쉽다.

특히 자기장으로 음식을 가열하는 인덕션 방식의 제품은 불로 직접 가열해 용기를 데우는 방식의 가스레인지 보다 열효율이 3배 이상 높아 조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전기레인지(모델명: CIHR-DL306HFB)를 출시했다. ‘하이메이드‘ 전기레인지는 40년 주방가전 제조 기술력을 갖춘 쿠쿠전자와 공동개발했다. 열효율이 높고 안전한 인덕션 방식의 화구(2구)와 조리 용기에 제약이 없어 편리한 하이라이트 방식의 화구(1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사용자편의를 강화했다.

특히 두 개의 인덕션을 합쳐서 하나의 인덕션으로 쓸 수 있는 ‘플렉스존’ 기능을 더해 조리용기의 모양과 크기의 제약 없이 쓸 수 있게 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요리중일 때 전기레인지가 작동중인 것을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디자인도 신경 썼다. 제품 상판은 프랑스 명품 글라스 유로케라 글라스를 써 고급스러운 주방 연출을 도와준다. 또 스크래치나 지문이 덜 찍히도록 상판에 패턴을 적용했다.

‘하이메이드’ 전기레인지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모델 두 가지다. 가격은 89만9000원으로 통상 프리미엄 전기레인지에 포함되는 ‘플렉스존’ 기능을 갖춘 시중 타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25% 저렴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23일까지 행사가 74만9000원에 판매한다. 단 프리스탠딩 모델의 경우 별도의 케이스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며 빌트인 모델의 경우 설치비가 추가된다. 배송, 설치, 애프터서비스(A/S)는 쿠쿠전자가 맡는다.

롯데하이마트 류진아 PB개발팀장은 “전기레인지가 안전하고 편리한 주방가전으로 자리잡아 롯데하이마트가 기술력을 갖춘 쿠쿠전자와 손잡고 PB상품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캐리어, 위니아대우 등 국내 제조사들과 공동개발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우수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을 갖춘 PB상품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부터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를 운영해오고 있다. 4도어 냉장고, 65형 TV 등 대형가전뿐 아니라,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에어프라이어 등 생활/주방가전과 PC주변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등 디지털상품까지 약 500여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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