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극복 위해 스스로 위한 ‘셀프 선물’ 트렌드 발 맞춰 명품 행사 열려

고객이 가을 의류를 구경하는 모습.(사진=롯데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추석 연휴 직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할인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직후인 16일부터 22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으로 일시적으로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 기온(19.6~20.8℃) 이하의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더불어 명절 스트레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쇼핑 심리까지 겹쳐 명품과 간절기 상품의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백화점과 아울렛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해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해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셀프 선물’ 명품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는 19일까지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백’은 219만9000원, ‘버버리 빈티지 체크 배너 스몰백’은 159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22일까지 ‘코치 스페셜 위크’ 행사를 진행하며 핸드백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명절 연휴 직후 선선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간절기 의류 행사를 진행한다. 잠실점, 청량리점, 노원점 등 전국 13개 점포에 입점한 SPA 브랜드 ‘자라’는 30일까지 가을 여성, 키즈 패션 일부 상품을 40% 가격 인하한다.

평촌점은 26일까지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재킷’을 15만9000원에 판매하며 ‘네파 데이브 보아 플리스 재킷’은 9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잠실점 역시 26일까지 ‘몽벨제나 경량다운 재킷(남)’을 10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아울렛은 신학기 키즈 의류, 아웃도어·스포츠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아울렛 고양터미널점 ‘탑텐 키즈’에서는 신학기 셔츠와 팬츠를 2장에 3만9900원, 3장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아울렛구리점은 ‘디스커버리 레스터 벤치파카’를 27만3000원, ‘블랙야크 벤치다운 재킷’을22만5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는 30일까지 ‘리복’ 전품목을 정상가 대비 50~70%까지 할인하는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한다.

가을을 맞아 집단장에 나서는 ‘홈족’(Home族)을 겨냥한 가전, 가구, 홈패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엘림(ELIM)’에서는 28일까지 가을용 패딩 솜 코튼 키즈 이불을 각 7만원에 선보인다.

노원점 ‘가보’에서는 19일까지 황토 흙 소파를 219만원에, 청맥반석 침대는 199만원에 선보인다. 가전 명가 ‘필립스’도 가을을 맞아 롯데백화점 입점 전점에서 29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에어 프라이어는 39만9000원, 면도기 S7000시리즈는 21만9000원에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석이 끝난 직후 간절기 패션 용품 구매 등 가을 준비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시즌이 시작된 만큼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쇼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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