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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조원 '큰 돈' 들여 올린 고용지표…복지일자리 위주 성장8월 취업자 증가 45.2만명…연간 취업자 25만명 예상
  • 김대희 기자
  • 입력 2019.09.12 12:07
  • 수정 2019.09.12 16:46
  • 댓글 0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대졸 신입 공채가 시작됐지만 공채규모는 지난해 대비 감소하면서 취업 준비생의 바늘구멍은 여전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8월 취업자가 45만2000명 늘어나면서 2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취업자수 외에 고용률, 실업자, 실업률 등 모든 고용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이에 올해 23조원을 투입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사업이 고용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재정을 투입한 일자리 뿐 아니라 제조업·서비스업 등 민간일자리 확대가 결국 고용개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2000명 증가하며 2017년 3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5~64세(OECD 비교기준) 고용률은 67%로 8월 기준 통계집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실업자와 실업률은 각각 85만8000명, 3.0%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뚜렷한 고용회복세를 보였다.

고용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재정의 투입’이다. 늘어난 일자리를 보더라도 재정이 투입된 복지일자리 위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재정일자리인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는 17만4000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연령별로 보더라도 재정 일자리 주 대상인 60세 이상 취업자가 39만1000명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규모의 87% 비중을 차지했다.

구조조정 안정화와 제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줄어든 부분도 고용개선에 한몫했다.

고용상황이 크게 개선되면서 정부가 수정한 연간 고용목표치 2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민간일자리 회복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지목됐다.

8월까지 평균 취업자 증가폭은 24만90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남은 9~12월 4개월 동안 25만명 수준을 기록할 경우 20만명 중반대 취업자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고용상승세와 함께 지난해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월평균 25만명 증가폭도 무리는 아니다. 실제 올해의 경우 1월과 4월을 제외하고 모두 25만명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산업과 기업이 잘 커가는 여건이 마련되는 점이 중요하고 정부가 재정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써서 일자리를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고용률이 낮은 우리나라는 당분간 고용증가를 유지할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희 기자  heeis@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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