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두타몰이 새단장했다.(사진=두타몰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동대문 두타몰은 외국인 관광객과 20~3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강화해 새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두타몰 지하 2층에는 ‘보이런던’ ‘테이트’ 등 내·외국인이 선호하는 9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니 아울렛을 조성했다. 특가 이벤트를 적극 진행하면서 ‘삐에로쑈핑’과 함께 ‘모객 효과’를 낼 것으로 두타몰은 기대했다.

지하 1층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타미 힐피거 진’ 등 20~30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매장이 새로 문을 연다. ‘아디다스’ ‘반스’ ‘컨버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의 최상위 콘셉트 스토어도 연이어 선보인다.

특히 아디다스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2개 매장을 열어 1층 ‘나이키’와 함께 두타몰의 전략 브랜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2층에는 동대문 특징을 살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 스타벅스가 같은 층에 다음 달 19일 문을 열 예정이다. 스타벅스 두타몰점은 국내 최초로 밤 12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두타몰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동대문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쇼핑 공간으로 두타몰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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