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개장 3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전 거래일(1953.28)보다 5.63포인트(0.29%) 내린 1947.65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이 81억원, 기관이 26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0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로 207억원이 들어와 197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은 오전 9시4분 현재 0.5% 이상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 철강·금속, 증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약품, 금융업, 화학, 유통업 역시 약보합세다.

반면 운송장비는 0.6%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은행,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기계, 의료정밀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4분기 실적을 발표 삼성전자는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원(0.08%) 오른 1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1.5%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네이버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 외에 357개 종목이 오르고 24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00.62)보다 0.20포인트(0.04%) 내린 500.4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5.4원)보다 0.5원 하락한 1064.9원에 출발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부진과 지난 연말 랠리에 따른 부담감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9포인트(0.27%) 내린 1만6425.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60포인트(0.25%) 내린 1826.77, 나스닥지수는 18.23포인트(0.44%) 내린 4113.68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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