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사업 부문의 양사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 송파구 대한제당 본사. (사진=미래경제 DB)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대한제당이 바이오 계열사인 TKM㈜의 경영권을 한국콜마홀딩스에 양도하고, 향후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TKM㈜는 대한제당이 지난 3월 설립한 바이오 계열사로, 대한제당이 충북 옥산에 소재한 TKM㈜의 바이오플랜트 등 현물 151억원, 한국콜마홀딩스가 현금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지분은 대한제당 43%, 한국콜마홀딩스 57%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향후 TKM㈜는 우수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갖춘 대한제당과, 첨단 바이오 플랜트 시설 및 국내외 영업·유통망을 갖춘 한국콜마홀딩스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제당은 2002년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이후, 충북 옥산의 TS바이오플랜트에서 신부전 환자용 빈혈치료제인 ‘아로포틴’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7년 3월에는 터키 제약회사 VEM과 ‘아로포틴’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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