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6000호 이상 감소…전국 입주 물량 19%↓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줄어들 반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줄어들 반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이 29일 발표한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달 수도권은 4.13%가 증가한 1만4560세대, 지방은 38.34%가 감소한 1만185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만4745가구로 지난해 8월 입주물량인 3만499가구에 비해 18.87%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월 대비 지방은 8월 입주예정물량이 6000세대 이상 감소할 예정으로 충북, 강원, 대구, 경북에서 1,000호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2019년 8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경기, 서울, 전남, 경남, 부산 등에 집중 분포해 있다. 전년 동월 대비 △경기 395세대 △서울 760세대 △전남 2112세대 △부산 1315세대 △대전 719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남은 769세대 △세종 794세대 △충북 2800세대 △강원 1621세대 △충남 548세대 △대구 1508세대 △경북 1698세대 △광주 740세대 △인천 577세대가 감소해 지방에서 입주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한편 다음달 집들이가 시작되는 서울 주요 단지는 신수1구역 재건축사업지인 ‘신촌숲아이파크’와 은평구응암10구역 재개발하는 ‘백련산SK뷰아이파크’다.

‘신촌숲아이파크’는 지상 35층, 총 7개동, 1015가구, 전용 59~137㎡로 구성된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서강대역과 6호선 광흥창역이 위치해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13억5000만원~15억원, 전세가격은 7억3000만원~8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백련산SK뷰아이파크’는 지상 25층, 총 11개동, 1305가구, 전용 35~100㎡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7억5000만원~8억원, 전세가격은 4억1000만원~4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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