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페이 앱에서 원스톱으로 16개국 해외 송금 가능토록 할 예정

SSG페이가 해외 송금 스타트업 기업인 ‘와이어바알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송금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사진=SSG페이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해외 송금 스타트업 기업인 ‘와이어바알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송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제휴 체결로 SSG페이는 와이어바알리의 해외 송금 플랫폼을 활용, 복잡한 송금 절차의 불편함은 줄이고 시중은행 및 핀테크 해외송금 대비 낮은 수수료로 경쟁력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연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SG페이에 해외 송금 서비스가 도입되면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SSG페이에 등록된 은행 계좌나 SSG머니로 해당 국가의 환율이 적용, 자동 환전되어 해당 국가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송금 가능 국가는 와이어바알리 네트워크 내의 미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16개국이다.

‘와이어바알리’는 시중 은행 및 핀테크 업체 대비 경쟁력 있는 수수료를 앞세워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국가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해외 송금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서비스 개시 이후 불과 2년 만에 16개 국가에서 1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송금액은 1억 5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달해 유망 핀테크 서비스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관계자는 “외화 송금으로 유망한 핀테크 스타트업인 와이어바알리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SSG페이 회원들에게 해외까지 영역을 확대한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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