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금요일과 오후 1시대 주로 이뤄져

올리브영은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론칭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의 주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쇼핑 골든 타임은 금요일, 오후 1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 고객의 특징으로 3시간 만에 배송이 완료되는 즉시배송서비스 고객 가운데 20대가 두드러졌고 이들은 주로 오후 1시에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시작한 지난 12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주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오늘드림은 오전 8시~오후10시에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3시간 안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오늘드림’ 전체 매출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달했다. 주문은 금요일과 오후 1시대에 가장 많았다. 일반적으로 오전 심야 시간대에 온라인쇼핑 주문이 많은 것과 대조적이다.

오늘드림의 경우 주말약속·여행을 앞두고 상품을 ‘금요일’ 에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많았다. 지인 추천 등을 중시하는 20대는 주로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1시대에 상품을 구매한다는 분석이다. 친구들과 식사하던 중 제품을 추천받으면 식사 후 주문하는 셈이다.

오늘드림 하루 최대 주문량은 약 1000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 5월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매출이 4배 이상 늘어났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기념일 선물을 당일에 마련하려는 소비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5월 한 달간 건강기능식품은 전월 대비 5배, 향수는 4.6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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