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숨은 주역으로 31살 어린 이순신 보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이순신 장군의 조력자 정걸 장군을 조명한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사진=한국콜마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이 자신의 두번째 역사·경영 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윤동한 회장은 그동안 읽은 이순신 관련 서적만 200권 이상이다. 그는 이순신을 읽을 때마다 언제나 새롭고 감탄스럽다고 강조한다.

이번 에세이의 주인공 정걸은 임진왜란 숨은 주역이다. 정걸 장군은 이순신 장군보다 31살 많은 백전노장이었다. 자신보다 30살 이상 어린 충무공을 도와 임진왜란 승전보를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책은 이순신 장군을 보좌한 조력자 정걸 장군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 가치를 담고 있다. 윤 회장은 저서를 위해 정걸 장군의 고향인 전남 고흥을 찾고 흩어진 자료를 모았다.

윤 회장은 정걸 장군에 대해 “이순신 장군의 멘토로 나라를 위해 경험과 지혜를 쏟아부은 노장”이라며 “이순신 장군보다 31살이나 많았지만 도와달라고 요청받고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베풀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도 ‘이순신의 존중’과 ‘정걸의 섬김’을 통해 갈등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윤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여해재단은 ‘이충무공전서’를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정본화)을 한창 하고 있다. 이충무공전서는 이순신 장군의 저작을 모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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