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계획 1순위는 ‘아르바이트’…“용돈 마련 위해”

방학 맞은 고등학생 희망 알바 1순위는 '서빙·주방보조'로 조사됐다.(사진=알바천국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여름 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알바 1위는 ‘서빙·주방보조’ 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고등학생 회원 71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 세웠나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름방학 계획 수립 여부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52.6%가 아직 계획을 못 세웠다고 답했다.

이어 ▲계획 세웠다(28.6%) ▲원래 계획 없이 지낸다(18.8%) 순으로 답했다.

여름방학 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자의 81.5%가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복수선택 응답률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성적 향상을 위한 공부(56.6%) ▲운동(48.8%) ▲취미활동(36.6%) ▲여행·피서(30.7%) ▲휴식(28.8%) ▲자원봉사활동(23.4%) ▲독서(22.4%) 순으로 답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만약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면 어떤 알바를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식당(서빙, 주방보조 등)” 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카페, 베이커리 (64.2%) ▲편의점(54.2%) ▲패스트푸드(45.1%) ▲호텔/ 뷔페 단기, 주차, 전단지 등 서비스(33.6%) ▲방청, 보조출연, 스텝 등 방송(22.8%) ▲일반 회사 보조, 문서작성 등 사무(8.1%) ▲학원, 과외, 예체능 등 강사·교육(4%) ▲기타(4%) ▲배달업종(1.5%) 순으로 답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고등학생 295명에게 알바 경험에 대해 물었더니 “식당(서빙, 주방보조 등)”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호텔/ 뷔페 단기, 주차, 전단지 등 서비스(36.6%) ▲편의점(15.6%) ▲카페, 베이커리 (11.5%) ▲패스트푸드(11.2%) ▲기타(11.1%) ▲일반 회사 보조, 문서작성 등 사무(5.4%) ▲배달업종(2.7%) ▲방청, 보조출연, 스텝 등 방송(2.4%) ▲학원, 과외, 예체능 등 강사·교육(2.4%) 순으로 답했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용돈 마련을 위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9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 경험을 위해(32.9%) ▲시간을 보람차게 이용하기 위해(18%) ▲학비 마련을 위해(13.6%) ▲친구 등 주변인의 권유로 인해(5.4%) ▲기타(2.4%) 순을 보였다.

이번 여름방학이 나에게 어떤 시간(의미)인가에 대한 질문에 고등학생 응답자 718명 중 절반 꼴인 51.1%가 ‘수고한 나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선물하는 시간’이라고 응답했고 48.9%는 ‘나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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