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니아.(사진=뉴시스)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소속 김소니아(18) 선수가 치어리더로 깜짝 변신해 코트를 달궜다.

지난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소니아는 2쿼터 작전타임에 치어리더들과 함께 코트로 나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김소니아는 검은색 바지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치어리더들과 합동 공연을 펼치다가 클라이막스에 이르자 비욘세 '싱글레이디' 음악에 맞춰 초미니 화이트 드레스 차림으로 순식간에 변신했다.

슬립을 연상시키는 의상에 섹시 웨이브가 이어지자 관중들과 동료 선수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뜨거운 환호를 쏟아냈다.

김소니아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선수로 지난 시즌부터 우리은행에 합류해 활약하공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남부선발(용인 삼성생명, 안산 신한은행, 청주 국민은행)이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 부천 하나외환, 구리 KDB생명)을 98-9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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