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는 ‘비비크림’…지난해보다 매출 39% 증가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 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인 ‘6·18 행사’에서 비비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약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는 올해 6·18 행사에서 매출 1819만위안(약 31억1700만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39% 늘어난 수치다.

6·18 행사는 지난 5월 25일 사전주문으로 시작해 지난달 30일까지 한달간 진행됐으며 미샤는 타오바오 T몰에서 판매에 나섰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M 퍼펙트커버 비비크림’과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이다. 두 제품 매출이 전체 중 40%에 달했다. M퍼펙트커버 비비크림은 중국에서 ‘홍비비’로,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은 ‘화비비’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M 매직쿠션’도 세트와 단품을 포함해 520만위안(약 8억9000만원) 매출을 올렸고 이밖에 색조 제품들도 선전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왕홍과 아이돌을 기용한 다양한 행사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한 성과”라며 “더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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