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위험률 6종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 인정

삼성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미래경제 김석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이하 성장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독점적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 간 다른 보험사는 이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상품은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신규 위험에 대해 요율을 개발한 것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성장보험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한 신규 위험률은 성장장애(특정갑상선·뇌하수체기능저하증) 2종, 학습장애·마음건강·입원·심질환 관련 위험률 4종 등 총 6종이다.

성장보험은 자녀의 성장연령에 따라 최적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보험에 총 57개의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중 8개는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특약이며, 47개는 보험료 변동없는 비갱신 특약이다.

고상희 삼성생명 상품팀장(상무)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삼성생명의 상품개발력을 재차 인정받게 됐다"며 "저성장, 고령화등 국내 보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치아보험, 퇴직연금에서 2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간편종합보장보험에 이번 성장보험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상반기에만 생보업계에서 유일하게 2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따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