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과 청소년 간 일대일 멘토링 지원

29일 코오롱이 진행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4기 해단식에서 한 멘토가 멘토링 기간 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카드를 멘티에게 읽어주고 있다. (사진=코오롱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코오롱은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4기 해단식을 가졌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학업에 적응하도록 동일한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멘토가 돼 어려운 점을 서로 나누고 학습 지도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기 활동에 참가한 41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학습은 물론 전통문화 체험, 전시회 관람 등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해단식에는 '코오롱사회봉사단' 서창희 총단장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가 참석해 우수 멘토링팀을 시상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8개월간의 활동에 대해 리뷰하고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마음을 담은 감사카드를 작성해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코오롱은 또한 제빵·제과사를 꿈꾸는 만 17세~24세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2012년에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연 누적인원 1만 여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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