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간편하고 정량 재료로 경제적인 밀키트 제품 인기

프레시지 밀키트 쵸이스테이크 세트.(사진=프레시지 홈페이지)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캠핑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캠핑 시즌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식료품을 일일이 챙겨가는 사람들에 비해 간편한 밀키트 제품을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밀키트는 ‘Meal(식사)+Kit(세트)’의 합성어로 손질된 식재료와 정량화 된 양념 그리고 조리법을 함께 제공하는 제품이다.

밀키트는 제품 하나로 캠핑장에서 근사한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량의 재료로 포장되어 있어 잔반 걱정 없이 경제적이어서 캠핑 준비시 밀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밀키트 시장은 올해 40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2배 성장했다. 2024년까지 7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요리를 만들 수 있어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캠핑장에서는 저녁 주요 메뉴부터 술안주와 어린이를 위한 메뉴까지 제품이 다양해 캠핑족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손쉬운 구입도 이용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온라인 쇼핑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대형 할인 매장에서도 판매해 캠핑가는 길에 구입해서 바로 캠핑장으로 떠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족들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고기다. 최근에는 삼겹살뿐만 아니라 스테이크와 같은 요리도 밀키트 제품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 캠핑족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레시지의 ‘스테이크 세트’는 유명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와 함께 그에 맞는 정량의 식재료를 포장 배달해 캠핑장에서도 손쉽게 셰프의 요리를 구현할 수 있다.

프레시지 ‘스테이크 세트’는 누구나 최상의 맛을 재연할 수 있도록 셰프의 레시피에 맞춰 밀키트를 구성했다. 최현석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쵸이 스테이크’, 오세득 셰프의 ‘헌터 스테이크’는 맛과 플레이팅 모두 훌륭해 연인과 가족단위의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스테이크 고기는 북미산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Excel®)’의 탑초이스급 냉장육을 사용했다.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술 안주다.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짭짤한 안주거리부터 얼큰한 국물 요리까지 모두 밀키트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밀키트 브랜드 잇츠온의 ‘쟌슨빌 사골부대찌개’는 국물 안주가 필요할 때 제격인 제품이다. 남성렬 스타 셰프와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진하게 끓여낸 사골육수 베이스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쟌슨빌 소시지와 햄·부대찌개용 소스, 라면사리까지 한번에 구성해 재료가 풍부하며 사골육수를 이용해 소주와 곁들이기 좋은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잇츠온의 ‘감바스 알 아히요’는 맥주와 먹기 좋은 메뉴다.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뛰기듯 끓여낸 스페인 대표 ‘감바스’를 요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안주뿐만 아니라 식사메뉴로도 좋다. 준비에 손이 많이 가는 새우도 위생적으로 손질 되어 있어 캠핑장에서 요리하기에도 편리하다.

동원홈푸드 더반찬의 ‘궁중떡볶이’는 달콤한 간장소스에 고기와 떡을 함께 조려 캠핑장에서도 고급스러운 궁중떡복이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양념에 조려진 달콤한 떡국떡 식감이 쫄깃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이다. 조리도 쉬워 누구나 손쉽게 5분 만 궁중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디서든 근사한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캠핑에서도 밀키트 제품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유통가에서도 캠핑족을 겨냥한 밀키트 제품 마케팅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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