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금액 1억7950만달러, 향후 추가 수주 기대감 높여

삼성물산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가스(PTSC)가 발주한 티바이 LNG터미널 공사를 지난 수주에 성공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삼성물산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가스(PTSC)가 발주한 티바이 LNG터미널 공사를 지난 24일 수주에 성공했다.

총 공사 비용 1억7950만 달러(USD) 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 달러(한화 약 1270억원)로 알려졌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이며 베트남 남동쪽 해안을따라 LNG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입찰은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LNG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시공 경험이 필수 조건이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LNG터미널 공사 등 동남아시아 LNG 터미널 시장에서 무재해로 준공했던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삼아 현재 경제성장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에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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