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료 브랜드 ‘모구모구’와 컬래버 ‘모구모구 아이스’ 출시

롯데제과 모구모구 아이스 2종.(사진=롯데제과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인기 음료 ‘모구모구’를 튜브형 빙과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는 롯데제과와 태국 음료 회사 사페(SAPPE)의 협업 결과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모구모구 아이스‘ 2종은 리치아이스와 피치아이스로 구성됐다. 각각의 제품에는 리치 과즙 분말과 복숭아 농축액이 들어있어 진한 과일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이스 속에 나타드 코코(코코넛 젤리)가 박혀있어 말랑말랑 씹히는 식감이 독특하다.

태국의 인기 음료 ‘모구모구’는 2016년 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어 2년 만에 연간 100억 원이 넘게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음료는 리치, 복숭아, 망고, 사과 등 다양한 과일맛 음료 속에 나타드 코코(Nata de Coco)라 불리는 코코넛 젤리를 넣어 독특한 맛과 식감이 느껴진다.

롯데제과는 ‘모구모구’ 주스가 상큼한 과일맛이 특징인 만큼 한여름 빙과 성수기를 겨냥한 제품으로 적합할 것이라는 예측에 지난해부터 제품화를 적극 추진했다.

롯데제과는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지난해부터 ‘모구모구’ 주스의 버즈량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빙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소비자 조사 중 ‘모구모구’ 주스를 얼려 슬러시 형태로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결과가 나와 이를 적극 반영해 ‘모구모구 아이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빙과 성수기를 대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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