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맥주 판매량 전년 같은 날보다 무려 75% 증가

이마트24에서 맥주를 구입하는 고객 모습.(사진=이마트24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편의점 업체 이마트24는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기록된 날 ‘맥주 판매 매출’도 신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20세 이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새벽에 열린 세계 축구 대항전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물리치며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 경기가 열리기 바로 전날인 11일 오후 8시에는 한국 성인 축구국가 대표팀의 A매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마트24는 ‘맥주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24가 자체 분석 결과 올해 맥주 최고 매출을 기록한 상위 3개날은 축구 경기가 있었던 지난 6월 11일, 6월 8일, 5월 2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맥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8% 늘었다. 특히 축구 국가대항전이 연달아 이어진 지난 11일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매출은 전년 같은 날보다 무려 74.6% 증가했다. 국가 대항전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 관람 때 즐길 수 있는 맥주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른 무더위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가운데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선전까지 이어지면서 맥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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