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마켓·SSG푸드마켓 물량 30% 늘려…1송이당 약 2만5000원 수준

씨없는 포도 '샤인머스캣'.(자료제공=이마트)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이마트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PK마켓·SSG푸드마켓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씨 없는 국산 포도 ‘샤인머스캣’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샤인머스캣은 신품종으로 씨가 없는 국산 포도다. 당도가 높고 씨알이 굵어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PK마켓·SSG푸드마켓에서 판매량이 96% 늘기도 했다.

이마트는 농가와 사전계약을 통해 샤인머스캣 판매를 지난해보다 3주가량 앞당겼으며 물량도 30% 늘렸다.

지난 1일 PK마켓(하남·고양·위례점)과 SSG푸드마켓(도곡·청담·마린시티점)은 충북 영동에서 수확한 물량 2톤을 공수했다. 100g당 4980원으로 1송이당 2만5000원 수준이다.

한정훈 PK마켓 과일 바이어는 “씨가 없는 포도가 과일 중심 품목으로 떠올랐다”며 “지난해 뜨거웠던 샤인머스캣 수요를 고려해 올해 개시를 크게 앞당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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