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모든 카테고리 선보여…중국 상하이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매장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 상하이점 (가로)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백화점은 28일 인천터미널점 4층에 영업면적 485m2(약 147평) 규모로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은 ‘아디다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중국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이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고 특히 인권 로데오 상권이 20~30대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아디다스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인테리어 그리고 체험형 콘텐츠가 다른 점포와 차별화 될 수 있는 매장을 기획했다.

이번 매장은 의류와 슈즈로만 나뉜 기존의 아디다스 매장과는 달리, 일반 캐주얼 스포츠를 선보이는 ‘오리지널스’ 라인과 기능성 스포츠 상품 중심의 ‘퍼포먼스’ 존으로 나눠 각 라인의 특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천터미널점이 스포츠 상품군 구매 고객 중 여성의 비율이 70%로 다른 점포보다 10%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해 ‘프리미엄 우먼스 존’을 구성했고 아디다스의 여성 프리미엄 라인인 ‘스텔라 맥카트니’를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전개한다.

또한 아디다스의 강점인 ‘풋볼(축구)라인’ 차별화를 위해 매장 내 착화 서비스와 아디다스가 운영하는 풋살장인 ‘아디다스 풋살 더 베이스’와 연계하는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백화점 매장 중 단독으로 ‘풋볼 리미티드 상품’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의 스타디움 매장은 아디다스 코리아의 국내 시장의 핵심 포커스 매장으로 선정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한정판 상품도 공급될 계획이다.

발매 시기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한정판 이지부스트 시리즈 역시 판매될 예정이며 유통업계에서 단독으로 지난 25일 판매한 ‘이지부스트 350V2 GLOW’는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다.

인천터미널점은 ‘아디다스 스타디움 샵’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31일에 ‘아디다스’의 2019년 대표 운동화인 ‘나이트 조거’의 ‘올 블랙’ ‘올 화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또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2개 상품 구매한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3’ 출신 래퍼 ‘이영지’ ‘권영훈’ ‘최진호’ ‘양승호’가 31일에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발매된 베스트 아이템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밤샘을 하는 매니아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스포츠 구단이 모여있고 고객 수요가 높은 인천 지역에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함으로서 인천터미널점을 스포츠 브랜드의 성지로 일구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홈트레이닝, 애슬레져 열풍과 더불어 롯데백화점은 ‘마이 피트니스 스튜디오’ ‘피트니스 스퀘어’ 등의 자체 스포츠 편집샵을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국내 백화점 중 최초로 애슬레져 브랜드인 ‘룰루레몬’을 오픈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는 없던 콘셉트의 대형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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