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수정가결…상반기내 허가 전망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축 예정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르면 상반기내 허가가 마무리 되면 연내 착공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영동대로 512번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현대자동차 GBC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BC 개발부지 건은 2016년 9월 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나 건축허가 시까지 고시가 유보된 사항이다.

서울시는 6월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한 후 건축허가와 굴토·구조 심의 등 착공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는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월 서울시는 GBC 조기 착공을 위해 최대 8개월이 걸리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줄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현대차가 신청한 건축허가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왔다.

GBC는 서울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국내서 가장 높은 569m 높이인 지상 105층 규모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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