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씽큐 이어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도 잇달아 상향

이동통신 3사가 LG V50 씽큐에 이어 삼성 갤럭시S10 5G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출시된 LG V50 씽큐에 대해 일부 통신사에서 불법 보조금을 대량 살포하면서 출시 첫날 '공짜폰'이 됐고 '페이백'까지 등장하는 등 대란이 벌어지자, 이번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17일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최대 29만원 올렸다.

5G 프리미엄(9만5000원)·스페셜(8만5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10 5G 256GB 모델 구매자에게 61만5천원, 512GB 모델 구입자에게는 76만5000원을 각각 제공한다. 5G 스탠다드(7만5000원) 요금제 기준 256GB 모델에 54만3000원, 512GB 모델에 67만6000원을 준다. 라이트(5만5000원) 요금제는 각 40만원, 50만원이다.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에 따라 모든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받는 것이 요금할인을 받는 것보다 유리하다.

특히 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을 수 있는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5G 프리미엄·스페셜 요금제 기준 갤럭시S10 5G 두 모델 실구매가가 60만원대로 떨어진다. 갤럭시S10 5G 256GB 출고가는 139만7천원, 512GB 모델은 145만7500원이다.

앞서 KT가 지난 11일 갤럭시S10 5G 256GB와 512GB 모델 공시지원금을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13만원) 기준 78만원, 슈퍼플랜 스페셜(10만원) 7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8만원) 61만원, 5G 슬림(5만5천원) 4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최대 54만6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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