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500개를 제작해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500개를 제작해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상자는 직원들의 일터를 “Fun Place"로 조성하고,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된 '하나댄스챌린지'를 통해 하나금융나눔재단에 모금된 임직원 기부금 1500만원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그룹차원의 추가 기부금 3000만원이 더해져 총 4500만원의 지원금으로 제작됐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 모티브를 얻어 추진된 하나댄스챌린지에는 올해 2월말부터 4월초까지 6주간 45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식 세트를 비롯해 견과류 및 간식을 정성 가득 담아 제작된 500개의 행복상자는 국가보훈처를 통해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행복상자 전달행사에는 황원채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 김화식 하나금융그룹 전무, 김정한 하나금융나눔재단 국장, 독립유공자 후손 및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유용운 씨는 “조부모님의 독립을 위한헌신과 희생에도 불구, 후손들은 해외를 떠돌며 살아온 경우가 많은데, 이제라도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영주 귀국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정 어린 지원을 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화식 하나금융지주 전무는 “자발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행복한 일자리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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