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주요 역사 및 공항 등 건물 내 시설 공동 구축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경포해수욕장 인근의 한 건물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전파가 잘 도달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미리경제 한우영 기자] 통신사들이 5G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하루 평균 300~500개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이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5G 기지국 수는 5만7255국으로 지난 4월29일 5만4202국에서 3064국 증가했다.

통신사들은 6월부터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안에서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실내에서 5G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5G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보완패치 보급,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LTE 서비스를 이용함에도 단말 상태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이달말 관련 패치 보급을 통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이용자가 보완패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에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다음 회의는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해 현장방문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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